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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2012 SERI] 니얼 퍼거슨의 시빌라이제이션
니얼 퍼거슨 | 21세기북스 | 2012-08-1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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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2012 SERI] 니얼 퍼거슨의 시빌라이제이션
니얼 퍼거슨 | 21세기북스 | 2012-08-1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19)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세계 명문대학을 섭렵하는 젊은 지성 니얼 퍼거슨의
하버드대 세계사 강의 <세계 19개국의 사회> 니얼 퍼거슨이 예측하는 ‘문명 진보의 비밀’ ‘서구화.’ 지금 지구상에서 생산되고 있는 문명의 산물들을 되돌아보면, 가장 앞서가고 있는 것들은 하나부터 열까지 서양에서 만들어졌거나 서양의 양식을 따르고 있음을 쉽게 깨닫게 된다. 약 500년 전만 해도 세계에서 가장 발달한 문명들은 서양이 아닌 동양에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믿기 어려울 정도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다른 문화를 지니고 살아온 여러 인종과 국가들이 이렇듯 하나의 문명 아래 비슷한 생활양식으로 통일되어 있는 상황은 인류 문명이 발생한 이래 일찍이 없었던 놀라운 현상이다. 그렇다면 대체 서양 문명은 어떻게 발달한 동양 문명을 추월하여 무려 5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세계를 지배하는 대역전극을 이루어낼 수 있었는가. 니얼 퍼거슨이 지난 600년간의 세계사를 되짚어가며 그 비밀을 추적한다. 600년간의 세계사를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방면에서 되짚어가며, 서양 문명의 비밀을 밝혀내는 이 거대한 프로젝트, 『시빌라이제이션』은 출간과 함께 영국방송 Channel 4 특별 시리즈로 방영되어 큰 파장을 불러왔다. 서양 문명이 지난 500년간 세계를 지배할 수 있었던 원인은 물론, 서양 문명의 지배가 세계에 끼친 영향, 그리고 서양 문명의 황혼까지 예견하며 세계사뿐 아니라, 현대의 정치경제까지 풀어낸다. 왜 세계는 서양 문명에 지배받았는가? 15세기 당시, 지구상의 뛰어난 문명들은 전부 동양에서 이루어지고 있었다. 1500년 당시만 해도 세계에서 가장 큰 도시는 중국의 베이징이었다. 당시 베이징이 60~70만의 인구를 자랑했던 것에 반해, 유럽에서 가장 큰 도시였던 파리의 인구는 20만에 불과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누구도 서양 문명이 세계를 지배하게 될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로부터 약 400년이 지난 1900년에는 모든 상황이 역전되어 있었다. 서양 문명이 이뤄낸 이 놀라운 역전극의 비밀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가장 흔히 떠오르는 답은 ‘제국주의’다. 하지만 16세기에는 수많은 아시아 제국이 존재했고, 당시 유럽 전역에는 종교개혁으로 인해 100년 가까이 긴 전쟁이 지속되고 있었다. 혹자는 ‘뛰어난 지식수준’이나 ‘과학’을 이야기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16세기 당시 중국이나 인도, 아랍의 과학 수준은 당시의 서양보다 월등히 앞서 있었다. 그 밖에도 수많은 이론들이 존재하지만, 하나같이 충분치 못하다. 니얼 퍼거슨은 이런 이론들의 구멍을 조목조목 짚어내며, 서양이 세계를 지배할 수 있었던 비밀은 여섯 가지 ‘차이점’에 있다고 주장한다. 서양과 나머지 세계의 여섯 가지 차이점 1. 경쟁 -유럽은 정치적으로 분열되어 있었던 덕분에 한 국가 내에서도 서로 경쟁하는 다수의 조직이 있었고, 이로 인해 늘 불안한 상태에 놓여 있었다. 그러나 그것이 군사, 경제, 무역 등 다양한 분야의 발전을 가져왔으며, 근대 민족 국가와 자본주의의 발판을 만드는 결과를 낳았다. 2. 과학 -교회와 국가의 분리와 종교개혁은 자연을 합리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사상적 기반을 제공했으며 인쇄기술의 발달은 지식의 빠른 보급을 가능케 했다. 결과적으로 17세기부터 수학, 천문학, 물리학, 화학, 생물학 분야의 주요 혁신은 모두 서유럽에서 일어났으며, 이는 곧 군사력 강화로 이어졌다. 3. 재산권 -풍부한 자원을 가지고 있던 남미를 개척한 스페인과, 척박한 북미를 개척한 영국의 사례를 보면, 풍부한 자원이 있었음에도 결국 남미가 북미에 비해 뒤떨어지게 되었음을 알 수 있다. 그 이유는 북미에 정착한 영국인들이 발전된 재산권 개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재산권 개념이 법치주의와 정부의 발달을 가져온 것이다. 4. 의학 -식민지 개척과 영토 확장으로 의학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열대병 연구를 비롯해 공중 보건에서 19, 20세기 거의 모든 혁신이 서유럽과 북아메리카인의 손에서 이루어졌다. 이와 같은 의학의 발달은 세계적으로 평균 수명을 높이는 데 기여하기도 했지만, 우생학이라는 사이비 과학을 탄생시켜 많은 생명을 죽음으로 몰고 가기도 했다. 5. 소비 -식민 시대가 끝나고 산업 혁명이 시작되면서, 옷에서부터 변화가 찾아왔다. 산업혁명이 일어난 곳에는 생산성 향상을 가져오는 기술 공급과 면제품을 비롯해 더 많고, 좋고, 저렴한 상품을 원하는 수요가 있었다. 청바지와 재봉틀로 대표할 수 있는 의복의 변화는 서양뿐 아니라 전 세계로 확산되어 ‘의복 혁명’을 불러오며 소비사회와 자본주의의 꽃을 피웠다. 6. 직업 -종교개혁 이후 근검절약과 성실한 직업 활동을 신앙의 표현이라 보는 신교의 부상은 서양에서 집중적인 노동을 높은 저축 금리와 결합시켜 꾸준히 자본을 축적할 수 있게 했다. 반면 최근 들어서는 서양의 비기독교화가 직업윤리의 약화로 연결되며 서양 패권 시대의 위기를 불러오는 원인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문명들의 흥망성쇠 한 문명의 종말은 생각보다 갑작스럽게 찾아온다. 한때 유럽을 지배했던 로마 문명의 종말이 단 한 세대 만에 이루어진 것만 봐도 그것을 알 수 있다. 현재 명실상부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서양 문명 역시 그처럼 갑작스러운 종말을 맞이할 수 있다는 우려는 이미 한 세기 전부터 있어왔다. 하지만 멸망의 징조는 쉽게 눈치챌 수 없게 찾아오기 마련이다. 사실 우리가 깨닫지 못했을 뿐, 서양 문명의 멸망은 이미 시작되었으며, 과거 로마 문명과 같이 갑자기 무너져 내릴 수도 있다는 것이다. 문명이란 비대칭적이며, 상호작용하는 수많은 요소로 이루어진 복잡한 체제이기 때문에 쉽게 미래를 예측하기 어렵다. 안정적으로 균형을 이룬 상태처럼 보여도, 아주 작은 동요만으로도 쉽게 무너질 수 있는 것이 또한 문명인 것이다. 21세기에 들어 심각해진 금융 위기와 유럽의 문화적 쇠퇴, 그리고 중국의 부상은 서양 문명의 황혼이 가까워졌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많은 이들이 서양 문명의 붕괴와 함께 찾아올 전쟁이나 재정 위기, 세계적 혼란에 대한 불안감을 품고 있다. 한때 서양을 나머지 지역보다 우월하게 만들어주었던 것들은 더 이상 독식할 수 없게 되었다. 중국이 자본주의를 가졌고, 이란은 과학을 얻었으며, 러시아에는 민주주의가 있다. 아프리카도 느리지만 현대 의학의 힘을 빌리고 있고 터키에는 소비 사회가 존재한다. 하지만 이는 서양이 가진 비장의 무기가 쇠퇴하기는커녕 반대로 그것에 저항하는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곳에서 번성하고 있다는 뜻이다. 점점 더 많은 세계 나머지 지역 사람들이 서양 사람처럼 자고, 씻고, 입고, 일하고, 놀고, 먹고, 마시고, 이동하고 있다. 니얼 퍼거슨은 중국이라는 새로운 용의 부상을 눈앞에 두고 만연하는 종말론을 경계하며, 현명하게 서양 문명의 황혼을 맞이하는 자세를 제시한다. 서양 문명이 하루아침에 붕괴하거나 대혼란이 찾아올 것을 막연하게 걱정하기보다는 그간 세계를 지배해왔던 서양 문명의 강점과 약점을 올바르게 바라보는 것이야말로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자세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 열쇠는 역사 속에 있다고 강조한다. 현재를 현명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아는 것도, 미래에 대비하는 지혜를 얻는 것도 우리가 누리고 살아온 문명을 알고 이해하는 것에서 출발한다.『시빌라이제이션』은 단 한 권의 책으로 600년 서양사를 총망라할 뿐 아니라 미래에 대한 예측까지 시도하는 놀라운 작품이다. 이 거대한 프로젝트는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변화와 혼란에 불안함을 안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하나의 이정표를 제공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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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국화와 칼 체험판
루스 베네딕트 | (주)을유문화사 | 2011-07-2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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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국화와 칼 체험판
루스 베네딕트 | (주)을유문화사 | 2011-07-2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16)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일본 문화 연구의 고전(古典)
1974년 국내 초역되어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 온 <국화와 칼>이 일본학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이안 부루마의 서문을 달고 새옷을 갈아입었다. 1946년, 미국의 인류학자 루스 베네딕트 여사가 미 국무부의 의뢰를 받아 2년 간의 자료 수집과 연구 끝에 내놓은 이 일본 문화 연구서는, 제2차 세계대전 중, 그리고 종전 직후 인간의 본성으로 여겼던 관례와 상식을 벗어나 서구인이 결코 이해할 수 없었던 일본인의 '이중성'을 연구 주제로 삼고 있다. <국화와 칼>은 전쟁의 산물이다.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미국은 적국의 국민성을 연구할 필요성을 깨닫고, 여러 관련 학자들을 동원하여 이 연구 업무에 투입했다. 1944년 전쟁공보청에 근무하던 베네딕트도 그 중 한 사람이었다. 그는 일본 국민성 연구 업무를 받아 전쟁이 끝날 때까지 그 연구에 전념하였다. 그 결과 전쟁이 끝나고 출간된 <국화와 칼>이다. 적국을 현지답사할 수 없었던 베네딕트는 일본에 관한 기존 연구서와 2차문헌을 폭넓게 독파하고, 소설과 같은 문학적 자료들과 전시 선전용 영화까지 섭렵해 인류학적 데이터를 추출했다. 그리하여 객관적이고 엄정한 분석 안에 일본인 자신들도 놀랄 정도로 예리한 통찰이 담긴 저작이 태어났다. 이 책의 제목이 암시하는 것은 일본 국민의 이중적·모순적 특성이다. 극도로 섬세한 미감을 지녔음과 동시에 칼의 냉혹함을 숭배하는 것이 베네딕트가 간파한 일본 국민이었다. “그러한 모순은 모두가 진실이다. 일본인은 최고도로 싸움을 좋아하면서도 동시에 얌전하며, 군국주의적이면서도 동시에 탐미적이며, 불손하면서도 예의 바르고, 완고하면서도 적응성이 풍부하며, 충실하면서도 불충실하며, 용감하면서도 겁쟁이이며, 보수적이면서도 새로운 것을 즐겨 받아들인다.” 그는 ‘전쟁 중의 일본인’ 등 책의 초반부에서 일본인 특유의 모순적 성격, 즉 공격적이며 동시에 수동적이고, 호전적이고 심미적이며, 무례하며 공손하고, 충성스러움과 동시에 간악하며, 용감하면서 비겁한 양립할 수 없는 듯 보이는 행동양상을 보이는 민족성을, 위계서열의식, 은혜와 보은, 그리고 의리에 대한 독특한 도덕체계, 죄와 악에 대한 의식이 결여된 대신 수치심을 기본으로 하는 일본의 문화체계로 설명하면서, ‘손에는 아름다운 국화, 허리에는 차가운 칼을 찬 일본인’으로 결론짓는다. 일본을 방문하지 않고 객관적인 입장을 유지하면서 일문화의 핵심을 지적해낸 이 책은 일본을 이해하는 고전으로 자리하고 있다. 일본인이 쓰는 간단한 말을 통해서도 그들의 모순된 가치관과 행동의 이면에 흐르는 사고방식을 짚어내는 통찰을 보인다. 일본문화에 대한 루스 베네딕트의 접근과 결론 전반적으로 저자는 일본인의 국민성이 형성된 과정과 배경을 밝혀내기 위해 총체적인 문화분석을 시도한다. 그리고 봉건사회의 위계체계와 메이지 유신의 과정, 가족제도와 조상숭배, 육아방식 및 사회화 과정, 불교와 신도라는 종교 등에서 그 원인을 찾는다. 비교 문화적인 분석을 통해 충과 효, 혈연과 지연에 있어서 중국과 다른 점을 대비하며, 미국과 일본의 상이한 문화적 특성을 짚어간다. 제 4장 ‘메이지 유신’까지는 일본인은 모든 사람이 하나의 위계서열체계에서 '위치' 지워짐과 각자가 그에 따른 특권과 의무와 행위규범을 가진다고 말한다. 최하위의 위치일지라도 하나의 체계 속에 위치한다는 것이 중요하며, 체계로부터 소외됨은 죽음과 다를 바 없다고 믿는다. 이러한 사고방식은 어려서 부터 훈련되며, 그에 대한 공포로 스스로 교정하도록 유도한다는 것이다. ‘과거와 세상에 빚을 진 사람’을 아울러, 제 9장 ‘인정의 세계’까지는 일본인들만의 독특한 사회적 행위를 지배하는 도덕체계를 설명하는 중요한 장들이다. 은(恩)또는 은혜, 보은(報恩)이라는 것은 한 사람이 반드시 갚아야 하는 의무감을 동반한 혜택이자 부담으로 간주되며, 인간 관계 및 한 개인과 국가와의 관계에 대한 일본인 관념의 기초를 형성한다. 이와 동시에 의리(義理)를 중요시한다. 이 의리는 명예와 같은 것으로서 이를 더럽히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실패가 주는 수치심은 자살 등 이름에 대한 의리를 지키기 위한 격렬한 행동으로 연결되기도 한다. ‘덕의 딜레마’, ‘자기 수양’ 등의 장에서는 그들의 인간관과 세계관을 다루고 있다. 일본인에게 있어 인간적인 감정과 쾌락은 악이 아니므로 수치의 대상이 아니며, 육체와 정신은 대립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성적인 쾌락의 추구가 도덕적일 필요는 없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죄와 악을 극복의 대상으로 삼는 기독교 문화와 달리 일본인들은 죄의식이나 악에 대한 개념이 발달하지 않았다는 베네딕트의 지적이다. 즉, 일본 사회는 절대적인 도덕기준을 설정하고 바른 행위에 대한 내면적 강제력을 계발하는 사회이기보다는 수치에 대한 문화적 기제가 발달해 있기 때문에 일본인은 모든 행위를 수치를 당하는 것인가의 여부로 판단하게 된다는 점이다. 마지막 부분인 13장 ‘패전 후의 일본인’에서 저자는 일본인은 상황에 따라 적응할 것이라고 예견한다. 전쟁에서의 패배로 그들은 군국주의의 선택에 대한 반성을 하게 되었지만, 만약 군국주의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사례가 나타나게 되면, 훨씬 더 성공적인 군국주의의 실천을 보이려 할 것이며, 반면 만약 세계에 평화주의가 지배하면 역시 자기들이 그것에 있어 모범적이라는 것을 보이기 위해 노력할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이는 일본인들이 상황에 따라 반응하는 민족이며, 실패는 단지 수단의 잘못에 있는 것으로서 결코 악이나 죄의 개념에 의해 평가되지는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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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궁중야사 - 고구려사 1
박성순 | (주)아이이펍 | 2011-11-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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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궁중야사 - 고구려사 1
박성순 | (주)아이이펍 | 2011-11-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16)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고구려, 백제, 신라, 고려, 조선.
반만년에 이르는 빛나는 우리 역사에 대해 당신은 얼마나 알고 있는가? 우리 역사보다 중국의 ‘삼국지’가 더 친숙하고 익숙하지는 않은가? 이 전자책은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삼국시대부터 조선말기까지 해당하는 우리 조상이 이룩한 민족의 기록을 쉽게 풀어 쓴 소설이다. 학창시절 우리를 괴롭혔던 국사에 지레 겁 먹고, 등한시한 부분도 있고, 실록으로 남겨진 역사를 독서하기에는 그 내용이 너무 방대하고, 다소 지루함마저 느꼈을 것이다. 딱딱한 내용이 아닌 일상 생활에서 일어나는 역사 속 뒷이야기, 희소한 이야기를 통해서 인생사의 희로애락(喜怒哀樂)과 교훈마저 생생하게 담았으므로 역사지식과 재미란 요소들을 한 번에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시대별로 분류된 에피소드 전개방식은 당신의 빠른 역사 이해를 도와주고, 지식습득에 제 몫을 할 것이며 역사 속 비화나 극적인 순간들의 탄탄한 구성과 전개방식은 책을 보는 내내 당신의 눈을 한시도 뗄 수 없게 할 것이다. 이제부터 우리는 우리 역사에 무지하여 우리가 잃어버린 민족의 숭고한 정신과 문화적 가치를 깨닫고, 역사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는 기회를 만들어야 하지는 않을까? 이 책을 통하여 좀 더 우리 역사에 대하여 알고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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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내가 보는 제주 4ㆍ3 사건
김영중 | 삼성인터컴 | 2012-07-0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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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내가 보는 제주 4ㆍ3 사건
김영중 | 삼성인터컴 | 2012-07-0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16)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도내에는 1980년대부터 제주4·3사건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제주4·3연구소’가 있고 그 외로 학계나 문화계 언론계 기타 관련단체에서도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 그러나 이상의 여러 기관 단체들이나 연구 논문이 주장하는 4·3논조는 민중항쟁이라는 시각이 많고, 대구대 총장을 역임한 신상준 박사가 만 9년 동안 연구 끝에 「제주도4·3사건」 상·하권이라는 저서와 제주산업정보대에 재직했던 고문승 교수가 펴낸 「박헌영과 4·3사건」, 「제주사람들의 설움」, 그 외 경험세대 몇 사람이 단편적 저서에서 폭동이라는 입장을 취하고 있는데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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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대한민국 12비사 (체험판)
이수광 | 일상과이상 | 2012-09-1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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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대한민국 12비사 (체험판)
이수광 | 일상과이상 | 2012-09-1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16)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진실을 감추면 역사의 죄인이 된다!”
《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살인사건》의 저자 이수광, 추리작가의 상상력과 역사 저술가의 눈으로 진실을 밝힌다! 12가지 미스터리 범죄사건으로 밝히는 한국 현대사의 그늘 천안함은 왜 침몰한 것일까? 그녀의 유서에는 누구누구의 이름이 적혀 있었을까? 얼마 전 천안함사건과 장자연 리스트 등으로 많은 의혹이 불거졌다. 한국 현대사를 살펴보면 우리 사회에서 이러한 의혹들은 심심치 않게 생겨났다. 그러나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그때 그 사건들이 알게 모르게 잊혀지고 있다. 사건의 주인공들이 하나둘씩 세상을 떠나면서 진실도 사라지게 되어 비사(秘史)로 남게 된 것이다. 이 책의 저자 이수광은 “진실은 파도처럼 거센 국가 권력뿐만 아니라 한 방울의 물방울 같은 개개인 모두가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많은 개인들이 역사의 진실을 알지 못하고 있다. 그러므로 기록되지 못한 진실은 의혹으로, 미제사건으로 남아 있을 수밖에 없다. 그 결과 개개인은 국가기관의 발표를 불신하게 되었고, 사실과 다른 유언비어도 퍼지게 되었다. 이 책은 일제 강점기의 백백교 살인사건부터 화성연쇄살인사건까지 12가지 사건들의 이면에 숨은 진실을 추리해본 것이다. 저자 이수광은 조선 시대의 사건들에 관심을 기울이고 그와 관련된 역사서를 여러 권 발표해왔는데, 이 책에서는 대한민국을 뒤흔든 범죄사건들을 재조명했다. 추리작가의 상상력과 역사 저술가의 눈으로 한국 현대사에서 비사(秘史)로 남은 사건들의 진실을 밝히면서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밝힌 것이다. 이 책에서 살펴본 대한민국의 문제점은 좌익과 우익의 대립, 공직자의 섹스 스캔들, 정경유착, 공작정치, 사이비 종교의 성행, 노동자의 권익 문제와 폭력시위 등이다. 이 책은 추리소설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일제 강점기부터 최근까지의 한국 현대사를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그녀의 수첩에는 누구누구의 이름이 적혀 있었을까? 최근 고 장자연의 새 편지가 발견되자 조작설 때문에 또다시 대한민국이 시끄러워졌었다. 소위 말하는 잘나가는 남성들과 관련된 것으로 의혹이 제기된 장자연사건과 비슷한 사건이 40여 년 전에 벌어졌다. 1970년, 고급 호스티스였던 정인숙은 정권에 의해 살해되었다. 정인숙의 수첩에서는 최고위층의 이름들이 발견되었고, 그녀는 당시 국가원수급이 아니면 발급받을 수 없는 미국 특수 복수여권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이 사건을 맡은 검찰 공안부는 일주일 만에, 그녀의 오빠 정종욱이 동생을 살해했다고 발표했다. 그러자 세간에는 정인숙이 낳은 아이의 아버지가 박정희 아니면 국무총리 정일권이라는 소문이 무성하게 나돌았다. 사건의 당사자들이 진실을 밝히지 않자 수많은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이 책은 정인숙 살인사건을 비롯해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스캔들과 유언비어를 통해 살펴보는 한국 현대사다. 저자 이수광은 스캔들과 유언비어를 통해 우리 사회와 권력자들의 도덕성을 살피려 했다. 정인숙은 억울하게 살해되었지만 그녀를 죽인 사람은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았다. 처벌은커녕 그녀의 죽음에 직간접으로 연관된 어느 누구의 이름조차 발설되지 않았다. 이것이 바로 권력형 비리가 성행하던 한국 현대사의 그늘이다. 이 사건을 통해 우리는 진실을 은폐하면 불신과 반목의 골이 깊어진다는 역사의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청와대를 뒤흔든 총성, 그날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대한민국 헌법 제1조 제1항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이며, 제2항은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이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권력공화국이고,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청와대로부터 나온다’라는 말이 떠돌기도 했다. 이처럼 군사독재 시절에 청와대는 권력의 핵심이었다. 군사독재 시절에는 성상납과 고문 행위가 일상적으로 이루어졌다. 어르신을 위해 아름다운 여인을 제공하는 채홍사를 두었고, 고문하다가 죽으면 이를 은폐해 의문사로 처리해버렸다. 그러한 시절에 청와대에서 한 발의 총성이 울려 퍼졌다. 실제로 청와대 경호실장과 비서관이 총을 뽑아들고 결투를 벌인 것이다. 언론이 통제되던 시절이라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이 사건은 사람들의 추측이 덧붙여져 사실과 다른 유언비어가 퍼지게 되었다. ‘대통령 각하가 계신 청와대에서 총싸움을 벌인 걸로 봐서는 뭔가 큰 문제가 있을 거야.’ 무소불위의 권력과 성상납이 성행하던 시절이었으니 세간에 유언비어가 퍼졌다. 경호실장이 직접 외국 여성 국빈에게 몸을 바쳤고, 이를 비꼬는 비서관과 경호실장이 청와대 안에서 결투를 벌이다 부상을 입었다는 괴소문이 퍼진 것이다. 이처럼 진실이 은폐되니 추측과 추리가 난무하고 사소한 스캔들마저 그럴듯하게 포장되어 시중에 떠돌게 되었다. 이 책에서 시종일관 객관적인 관점을 유지하는 저자 이수광은 진실을 은폐하는 국가권력뿐만 아니라 유언비어가 퍼지는 세태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역사가 기록하지 않은 사람들, 새롭게 밝히는 그들의 그늘 돌이켜보면 한국 현대사는 대립과 반목의 역사였다. 한국전쟁을 비롯해 4.19와 5.18 등의 사건들은 씻을 수 없는 상처의 흔적들을 남겨놓았다. 1980년 5월 18일, 광주에서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존재해야 할 군대가 국민에게 총칼을 든 일이 벌어졌다. 당시 이 사건은 국내 언론의 통제로 베일에 가려졌지만 진실을 결코 완전히 숨길 수는 없었다. 알만 한 사람들은 이 일을 알게 되었고, 훗날 1987년 6월 항쟁으로 이어졌다. 1980년에 광주에서 수많은 생명이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질 때, 사북에서도 비극적인 일이 벌어졌다. 1980년 광주 사건에 가리어 세간의 주목을 크게 받지는 못했지만 1980년대의 사북사태는 이 책의 저자 이수광의 마음속에 항상 어두운 그림자로 남아 있었다. 그래서 그는 이 책에서 역사의 무대에서 소외된 사람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열악한 노동환경에 시달리던 사북탄광의 노동자들은 임금인상을 요구했지만 그 요구가 묵살되자 평화적 시위가 폭력시위로 변해갔다. 그 과정에서 어용노조위원장의 아내인 김순이가 노동자들에게 폭행당했다. 세월이 흘러 2005년 8월, 시위의 주동자인 이원갑과 신경 등은 민주화운동 유공자로 인정받았다. 그러나 김순이는 아무런 인정도 받지 못했다. 1980년 광주의 사건에 가려 사북사태가 한동안 사회의 관심을 받지 못했듯이 사북사태의 희생자 김순이도 인정받지 못한 것이다. 저자 이수광은 이원갑과 신경이 민주화운동 유공자로 인정받았듯이 김순이 역시 희생자로 인정받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야 진실로 화해하고 상생할 수 있으며,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가 될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또한 이 책은 화성연쇄살인사건을 재조명하고 있다. 화성연쇄살인사건이 발생했던 때에는 10.26으로 등장한 신군부의 철권정치가 세력을 잃어가던 시기였다. 1985년 2월 12일 총선에서 승리한 야당은 군사정권을 거세게 밀어붙였고 1986년에는 아시안게임이 열렸다. 1987년에는 6.10항쟁과 6.29선언, 직선제 개헌으로 한국 현대사가 요동을 치고, 1988년에는 서울올림픽이 열렸으나 서민들에게는 상실감만 더해지고 있었다. 1988년 10월에는 지강헌이 교도소를 탈출해 인질극을 벌이다가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절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처럼 상대적 박탈감을 갖고 있던 서민들은 절규하고 있었다. 이러한 와중에 화성연쇄살인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이 책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화성연쇄살인사건의 피해자들뿐만 아니라 이 사건의 여파로 고통받은 사람들까지 소개했다. 이 사건을 소재로 소설을 쓴 바 있는 저자는 수개월 동안 사건현장 부근을 조사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화성연쇄살인사건의 또 다른 피해자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화성연쇄살인사건은 유기적인 수사체계와 과학수사가 뒷받침되었다면 충분히 해결될 수 있는 사건이었다. 하지만 당시에는 그러한 수사가 이루어지지 못했다. 결국 강압수사로 억울하게 용의자로 몰려 희생당한 사람들, 고문경찰이라는 오점을 평생 간직하며 살아가는 담당 형사들, 잘못된 추리로 범인으로 지목당한 사람들이 생기게 된 것이다. 이처럼 이 책은 역사가 기록하지 않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편집후기 건국 이후 대한민국에서는 많은 범죄사건들이 벌어졌고, 신문과 뉴스를 보면 범죄사건은 갈수록 그 수법이 잔혹해지고 있습니다. 한편 범죄사건을 소재로 한 드라마나 영화 등이 대중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책 역시 범죄사건을 소재로 한국 현대사의 문제점을 밝힌다면 인기를 끌지는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기획되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 이수광 선생님과는 몇 년 전, 사북사태를 소재로 한 소설 《두물다리》의 편집을 맡으면서 처음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수광 선생님은 당시에도 여러 권의 책을 썼지만 베스트셀러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 소설을 편집하면서 1980년 광주에 가리어진 사북사태, 그 사태에서도 주목받지 못한 또 다른 희생자인 김순이의 이야기에 공감했습니다. 이처럼 역사의 중심에서 소외당한 사람들을 관찰하는 저자의 시선과 《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살인사건》 등으로 대중역사서 저자로 자리매김한 저자의 경험을 십분 살려 한 권의 책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추리작가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대한민국의 12가지 비사를 치밀하고 집요하게 추리해보자는 애초의 기획의도와는 다소 벗어나긴 했지만, 이 책은 이제껏 공개되지 않은 비하인드 스토리를 일정부분 담고 있습니다. 기자 여러분들께서 그것들을 발견해내는 재미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좀 더 많은 비하인드 스토리를 다루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긴 하지만, 추리소설 형식으로 한국 현대사를 재조명한 이 책을 독자들이 흥미롭게 읽어주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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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연대로 보는 비교 세계사 1 - 고대문명의 발생
허성남 | 유페이퍼 | 2012-10-1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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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연대로 보는 비교 세계사 1 - 고대문명의 발생
허성남 | 유페이퍼 | 2012-10-1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16)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경계를 넘나드는 쉬운 세계사 여행
시야를 넓히면 그만큼 세계사가 재미있어진다 역사는 단편적인 사건의 나열이 아니다. 모든 사건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연대로 보는 비교 세계사》는 이순신 장군이 한산도에서 왜군을 격침시켜 한반도를 지켜냈을 때 엘리자베스 1세의 영국 함대가 에스파냐의 무적함대를 격침시켰다는 것을 알게 해준다. 비교해서 더 재미있는 세계사! 역사를 비교해서 이해하고, 미래를 통찰하라 이순신 장군이 한산도에서 왜군의 함대를 격침시키고 있을 때가 바로 엘리자베스 1세의 영국 함대가 에스파냐의 무적함대를 격침시키고 있던 때라는 사실이 흥미롭지 않은가? 《연대로 보는 비교 세계사》는 이처럼 각 나라의 역사를 따로 봐야 할 수고를 줄이기 위해 한데로 모아 연대별로 새롭게 엮은 책이다. 이 책은 백과사전처럼 참고를 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일반 소설책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 내려가는 책이다. 그러는 과정에서 각 나라 역사를 자연스럽게 비교해 이해하면 굳이 외우려 하지 않아도 어느새 세계 역사의 흐름을 유기적으로 파악하게 된다. 각 장의 도입 부분에 개략적인 설명을 한 다음 해당 연도에서 또다시 사건을 설명함으로써 굳이 앞의 설명을 찾아보지 않아도 저절로 기억이 될 수 있도록 했고, 부록으로 지도와 가계도를 실어 장대한 세계사를 한눈에 들어오게 했다. 쉽게 쓰인 이 책은 세계사에 흥미를 느끼게 할 것이고 더 나아가 과거의 역사를 통해 미래를 대비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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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초원에서 무지개를 보다
금희연 외 7명 | (주)아이이펍 | 2012-08-0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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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초원에서 무지개를 보다
금희연 외 7명 | (주)아이이펍 | 2012-08-0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16)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몽골! 광활한 초원과 그곳을 달리는 말, 손을 뻗으면 금방이라도 딸 수 있을 것 같은 별들로 수 놓은 밤하늘??? 우리가 이 외에 몽골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현재, 몽골은 불과 20여년 만에 급속도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로의 체제전환에 성공하였다. 세계를 호령한 대제국에서 공산주의 위성국으로, 그리고 다시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변모하고 있는 몽골은, 적은 인구와 낮은 경제 수준에도 불구하고, 그들만의 독자적이고 자주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렇듯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혁명과 개혁에 성공한 그들의 위업은 700여년 전 몽골제국의 기운과 역동성을 다시금 보여주며, 지금의 몽골은 중국과 러시아의 높은 의존에서 탈피하기 위한 새로운 '제 3의 이웃'으로 우리 한국을 생각하고 있다. 모두가 알다시피 몽골은 역사적 측면에서나 문화적 측면에서, 또한 언어나 유전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우리와 너무나 많은 부분을 공유하고 있다. 이 책은 역사책 속에 묻혀 있던 한국과 몽골 간의 소통을 풀어내고자, 또한 몽골과 한국이 7세기가 지난 오늘 '새로운 한몽시대'로의 도약을 위해 비전과 전략을 구상하려는 시도에서 기획된 것이다. 그리고, 수 세기 동안 잊혀진 나라에서 새로운 동반자의 모습으로 다시 우리 앞에 나타난 몽골을 여전히 낯선 나라로 알고 있는 독자들과 아팠던 역사만을 기억하고 있는 독자들을 위해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또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쓴 몽골소개서이다.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 여러분이 몽골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우리와 공유했었던 역사적, 문화적 경험을 토대로 많은 의미를 되새김하는데 도움을 얻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