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만을 고집해서는 창조하기가 어렵다. 모방할 때, 창조가 쉬워진다. 모방하면 비용도 적게 들고 불확실성도 적다. 하지만 단순 복제는 안 된다. 차별적이고 창조적인 모방이어야 한다. 성공도 마찬가지다. 전혀 새로운 성공만이 성공인 것은 아니다. 기존의 성공을 베껴서 차별화하는 것도 성공이다.
이 책에 나오는 창조의 사례들은 쉬운 것에서부터 아주 복잡한 것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우리가 어떤 영역에서 일하든지, 곧 주부든지, 학생이든지, 직장인이든지 여기의 사례 하나 하나를 모방해서 우리의 현안에 연결시켜 봄으로써 또 다른 창조의 사례를 추가하는 창조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시인 푸슈킨도, 화가 피카소도 모두 모방의 천재였다!
‘창조적 모방가’가 돼라!
하늘 아래 모방을 거치지 않은 새 것은 없다. 모방은 더 나은 하이브리드를 생산하는 창조의 필수과정이다. 시인 푸슈킨도, 화가 피카소도 모두 모방의 천재였다. 모방은 가장 탁월한 창조의 전략이므로 모방을 하다보면 창조적인 무언가가 나올 수 있다.
진정한 고수는 남의 것을 베낀다. 하지만 하수는 자기의 것을 쥐어짠다. 그 결과 고수는 창조하고 하수는 제자리걸음이다. 모방을 축적하다 보면 한 순간, 창조의 한 방이 나온다. 그러나 모방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 모방이 모방으로 끝나지 않으려면 어떠한 연결이 있어야 한다. 모방과 연결과 창조가 한통속으로 엮여야 하는 것이다. 이전 것들의 모방, 내 문제와의 연결, 그리고 이런 모방과 연결의 반복적인 심화작업이 새로운 창조를 낳는다.
모방과 연결은 개인과 기업, 국가를 모두 창조적으로 만드는 불변의 공식이다.
머리가 뻑뻑할 때마다 하루에 하나씩, 이 책의 사례들을 수없이 반복적으로 각자의 현장에 적용해 보자. 의외로 손쉽게 창조라는 것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창조는 어렵지 않다. 모방이 곧 창조다. 창조자는 늘 모방한다. 모방하고 연결하고 창조하라. 그러면 평범한 사람도 자신의 영역을 넘어 세상을 더 멋지고 아름답게 만드는, 창조의 주인공이 될 것이다.
이 책에서는 평범한 일반인도 창조적인 모방가가 될 수 있도록 4가지 주제를 통해 구체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했다.
제1부 ‘모방이 창조다’에서는 러시아의 시인, 알렉산드로 푸슈킨도 창작의 천재라기보다는 모방의 천재로 평가되고 있으며, 그의 위대성은 기존의 것들에서 새로운 것을 뽑아낸 데에 있다고 말한다. 즉,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은 창조주의 영역이며, 1만 시간의 집중이 한 분야의 대가를 만들듯 1만 번의 심층모방이 우리를 창조의 대가로 만들어 줄 것이라고 한다.
제2부 ‘창조는 쉽다’에서는 창조는 누구나 할 수 있으며, 또 쉽기까지 하다고 말한다. 즉 기존의 사항에 사소한 변화만 가해도 창조가 일어난다는 이야기이다. 더하든지, 빼든지, 섞든지 어떤 변화를 통해 새로운 가치가 발생하면 창조가 일어난 셈이기 때문이다. 즉 우리가 주변에서 쉽게 접하는 도넛, 아이스크림 등이 이렇게 탄생이 되었나는 것이다.
제3부 ‘변화 맞춤형 창조’에서는 성공의 겉모습은 화려해 보이지만 그 밑바탕에는 늘 좋은 뜻이 집요하게 자리한다고 말한다. 통밀 빵 사업으로 성공한 피터 부부는 그저 즐겁고 행복한 삶을 사는 데에 필요한 만큼의 돈만 벌겠다는, 좋은 뜻 하나를 끈덕지게 붙잡고 매일 신선한 빵을 만든 것이 전부인데 그렇게 놀라운 성공을 거둔 것이다. 우리도 우리 안에 있는, 좋은 뜻의 깊은 샘물을 길어 올려야 한다고 말한다.
제4부 ‘더 아름다운 창조’에서는 더 높은 곳을 오르려는 경쟁의 씨름판을 떠나 더 낮은 밑바닥을 끌어올리려는 공동선의 추구가 더 아름다운 창조라고 말한다.
독자들은 이 4가지 주제를 통해서 창조력은 끊임없는 노력과 연습으로 통해서 발전될 수 있다고 느낄 것이다.
김종춘
저자 김종춘은 서울대 불문학과, 연세대 경영대학원과 교육대학원, 한세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한국무역협회에서 11년간 직장생활을 경험했다. 그는 사회와 교회의 경계를 넘나들며 특히 비즈니스 영역을 창조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힘을 보태는 ‘경제목사’다. 현재 충인교회와 예수CEO교회에서 시무하며 크리스천 CEO멘토링(CCM)을 이끌고 있으며 ‘일만CEO연합’ 설립을 추진 중이다.
저서로는 《크리스천 CEO 스토리 51》(2002), 《어젯밤 꿈속에 하나님의 메시지가 있다》(2003), 《일만 명 먹이는 하나님의 경영》(2004), 《기도 부전승》(2005), 《교회 밖에서 승리하라》(2007), 《무한창조 뉴크리스천》(2008) 등이 있다.
프롤로그 모방과 연결과 창조…5
제1부 모방이 창조다
모방이 창조다…15
문제가 창조다…18
변신이 창조다…21
사랑이 창조다…25
긍정이 창조다…28
작당이 창조다…31
반복이 창조다…34
단순함이 창조다…37
바른 선택이 창조다…40
공짜 선물이 창조다…43
오랜 집중이 창조다…46
오픈 소싱이 창조다…50
1%의 영감이 창조다…53
말 한 마디가 창조다…56
고객 맞춤형이 창조다…60
털끝 만한 차이가 창조다…63
뒤섞이는 잡종이 창조다…66
제2부 창조는 쉽다
창조는 쉽다…71
숨구멍 하나의 창조…74
시래기에 담긴 창조 스토리…77
이미 있는 것을 새롭게 부각시켜라…80
각도를 달리하면 새 시장이 보인다…83
대상을 다르게 재정의하라…86
조금만 색다르게 덧칠하라…89
불평을 환영하고 영접하라…92
불편의 문턱을 없애라…95
최소한에 최대한을 담아내라…98
복잡한 단계를 과감하게 줄이는 창조…101
현장에 창조의 해답이 있다…104
관찰이 경영이다…107
곰곰이 관찰하면 길이 열린다…110
문제 속에서 창조를 캐내는 관찰…113
관찰과 생각의 충돌…116
관찰하고 고민하라…119
잘 살피는 눈이 보배다…122
보려고 하면 보인다…126
제3부 변화 맞춤형 창조
남다른 뜻이 남다른 인생을 창조한다…131
내면의 창조를 끄집어내는 질문공세…134
발설한 대로 창조된다…137
두뇌가 환장하도록 하라…140
자유로움이 차이를 창조한다…144
어젯밤 꿈에 창조경영의 메시지가 있다…147
단순하고 맑아야 한다…150
그저 일하지만 말고 생각하라…153
통념의 벽을 허물어라…156
뒤집으면 해답이 나온다…159
불에는 물로 맞서라…162
시야를 잘게 나누어라…165
경쟁의 축을 옮겨라…168
실력을 넘어서는 유혹의 기술…171
송곳처럼 돌출시켜라…174
차별화가 VIP 마케팅이다…177
남이 못하는 것을 하라…180
지혜에 지식을 더하라…183
변화 맞춤형 창조…186
곁눈질과 주변머리…190
기둥에 바퀴를 달고 달려라…194
변화를 읽고 신속하게 결행하라…197
트렌드의 앞머리를 잡아라…200
제4부 더 아름다운 창조
밑바닥을 끌어올리는, 더 아름다운 창조…205
문턱을 낮추어 평평하게 하는 창조…208
반대정신으로 전진하라…211
맹물을 포도주로 바꾸어라…214
자신의 길을 걷는 사람들의 시대적인 창조…217
처음부터 전 세계를 겨냥하라…221
네 자리에서 꽃을 피우라…224
막다른 골목에서 새 길을 내는 자신감…227
내몰린 사람들의 창조인생…230
상실의 위협을 창조의 기회로 바꾸라…233
들이대고 덤비는 사람들의 만화 같은 창조…236
확신하고 몰입하라…239
지속가능한 창조…242
창조는 진행형이다 245
창조는 모방의 끄트머리에 있다…248
에필로그 모방은 늘 대세다…252
COPYRIGHT 2009 BY ㈜북큐브네트웍스 RIGHTS RESERVED. IF YOU HAVE ANY QUESTION OR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