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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아이리더십
제이 엘리엇, 윌리엄 사이먼 | 웅진지식하우스 | 2012-07-3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2-11-19)



제작형태 : epub
대출현황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
지원기기 :
듣기기능(TTS)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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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수많은 사람들의 글에 오르내린 애플과 잡스이지만, 진짜 내부자의 시각으로 파헤친 건 이 책이 처음이다.

    하워드 비하르, 전 스타벅스인터내셔널 사장





    잡스가 남긴 마지막 창조물, 아이리더십

    전 애플 수석부사장이 밝히는 최초의 인사이드 애플 스토리!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 … 그리고 ‘아이리더십’




    I 시리즈 최종 버전이자 애플의 운영체제인 ‘아이리더십’이란 무엇인가?

    괴짜, 창조성, 카리스마. 우리가 스티브 잡스에 대해 익히 들어온 것들이다. 하지만 잡스 자신의 천재성보다 놀라운 것은, 애플이라는 거대한 기업이 언제나 세계 최고의 아이디어와 혁명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바로 이 지점, 잡스의 천재성이 애플의 영혼으로 변하는 순간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 책의 저자 제이 엘리엇 말고는.

    그동안 애플과 잡스에 대해 바깥에서 추측하고 분석해왔던 수많은 평론들은 애플의 실체를 담아내지 못했다. 저자인 제이 엘리엇(전 애플 부사장)은 1980년부터 잡스와 함께 애플을 오늘의 모습으로 만들어낸 장본인으로서,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 애플과 IT 역사의 전설 같은 순간들을 이야기한다. 1980년 잡스와 함께 제록스를 방문하던 순간부터 잡스가 없는 애플의 미래까지, 그가 들려주는 인사이드 애플 스토리는 그동안의 숱한 오해와 오류를 바로잡고, 잡스+애플의 진정한 핵심인 ‘아이리더십(i-Leadership)’을 드러낸다.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로 이어지는 i-시리즈의 최종 버전이자 잡스 최후의 창조물인 아이리더십. 그것은 잡스가 애플에 이식한 ‘제품 중심의 정신’이자 비대한 관료조직을 혁신공장으로 바꿔낸 ‘조직의 운영체제(OS)’이다. 어떻게 한 사람의 천재성이 조직의 번영으로 이어지는가. 어떻게 거대한 조직이 항상 창조력을 분출할 수 있는가. 월급쟁이를 해적으로 만드는 법에서, 아이디어를 실제 수익으로 만드는 방식까지, 당신의 조직을 애플로 만드는 새로운 운영체제가 이제 공개된다.





    전 애플 부사장이 밝히는 최초의 ‘인사이드 애플 스토리’

    : “마흔 넘은 사람은 믿지 마세요. 제이 말고는”_ 스티브 잡스



    수많은 사람들의 글에 오르내린 애플과 잡스이지만, 진짜 내부자의 시각으로 파헤친 건 이 책이 처음이다. _ 하워드 비하르, 전 스타벅스인터내셔널 사장






    지금까지의 애플과 잡스를 다룬 책들은 무수히 많았지만 대부분 오랜 기간 애플을 취재한 기자나 IT 전문가들이 ‘주워듣고’ 쓴 것들이었다. 그중 가장 잘 알려진 《iCon 스티브잡스》 역시 잡스의 천재성에만 초점을 맞추었고 그마저도 6년 전 아이팟 이야기에서 끝이 난다. 하지만 이 책 《아이리더십》은 그동안의 ‘천재 잡스’ 내러티브를 뛰어넘어 잡스+애플의 조직 메커니즘을 파헤치고 아이폰 이후 진정한 애플 혁명의 스토리까지 담아낸, 최고위급 애플맨이 직접 쓴 최초의 책이다.

    저자는 제이 엘리엇. 애플의 수석부사장으로 있었던 애플의 핵심 중 핵심인 인물이다. 실제로 왼손잡이인 잡스가 “나의 왼팔”이라고 불렀을 정도로 믿고 의지하는 멘토이자, 잡스의 괴팍한 천재성을 기업의 언어로 번역해냄으로써 최고의 성과를 창출해낸 장본인이다. 이는 지난 1월 잡스의 병가 후 미국 언론과 각종 매체들이 제일 먼저 찾아간 사람이 다름 아닌 그였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애플과 잡스, IT 역사의 전설 같은 순간들을 직접 목격하고 그 신화에 동참했던 제이 엘리엇. IBM과 인텔을 거친 IT업계 거물이던 그는 어느 날 우연히 한 식당에서 스물다섯 살의 스티브 잡스를 만나 애플호에 승선하면서 인생이 완전히 바뀌어버린다. 그 후 애플의 수석부사장으로서 잡스와 함께 애플을 만들어나갔던 ‘진짜 애플 이야기’를 쓰기로 결심하고 이 책을 써내려갔다. 그동안 세간에 잘못 알려져 있던 수많은 오해와 오류에 대한 진실을 밝히는 것은 물론, ‘삼성의 CEO들에게’라는 글(한국어판 서문 1)을 보냄으로써 우리에 대한 뼈아픈 충고도 잊지 않았다.





    잡스 없는 애플을 움직이는 아이리더십이란 무엇인가

    : 제품 중심, 고객 중심, 경험 중심의 정신




    애플의 모델은 조직 운영을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새로운 기준이 될 만합니다. 제품 개발, 리더십, 인재 채용, 브랜딩 등에 대한 모든 새로운 원칙들이 이미 애플에 구현되어 있습니다. 나는 스티브가 없어도 이런 원칙들이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이것, 스티브가 애플에 이식한 아이리더십이야말로 그의 가장 위대한 창조물이기 때문입니다.

    _ 본문 12쪽에서



    “만약 잡스가 애플을 떠난다면 애플은 어떻게 될까?” 잡스가 다시 쓰러진 후 저자는 이 질문에 끊임없이 시달렸고 그것이 이 책을 쓰기로 결심하게 된 동기 중 하나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자는 “잡스를 대신할 인물은 없다. 하지만 애플에는 기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여러 기본 원칙들이 있기에 혁신의 선두를 지키고 번영할 것이라 확신한다.”(한국어판 서문 2)라고 말한다. 그리고 바로 이 기본 원칙들을 ‘아이리더십(i-Leadership)’이라고 이름 붙이고 이 책을 통해 그 정체를 조목조목 밝혔다.

    저자가 언급한 잡스+애플의 진정한 핵심, i-시리즈의 최종 버전이자 잡스 최후의 창조물, 잡스가 없는 애플을 움직이게 하는 이 아이리더십은 과연 무엇인가?

    저자는 그것을 ‘조직의 운영체제(OS)’라고 정의한다. 똑같은 컴퓨터 하드웨어라 할지라도 마이크로소프트의 Windows를 설치하는지 애플의 Mac OS를 까는지에 따라 성능이 크게 달라지듯이, 잡스가 애플에 이식한 이 아이리더십이야말로 아이팟-아이폰-아이패드 등의 i-시리즈를 낳은 원천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 아이리더십의 핵심은 바로 ‘제품 중심으로 생각하는 것’에 있다. 공급자나 원가, 시장이나 마케팅 등의 비본질적인 것들을 염두에 두는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누구나 갖고 싶은 것’을 상상하고 무조건 만들어내는 것, 그리고 그것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것(심지어 약속된 출시일마저도)이라도 희생시키는 ‘극단적인 제품 중심의 사고’, 바로 이것이 아이리더십의 요체다. 잡스가 밀어붙인 이 아이리더십 덕분에 한때 비대한 관료조직이었던 애플은 세계를 쥐고 흔드는 혁신공장으로 태어날 수 있었고, 그가 떠난 지금도 문제없이 잘 돌아가고 있다.

    하지만 제품 개발, 인재 채용, 조직 문화, 브랜딩 등으로 표현되는 이 아이리더십은 일반 기업들이 그대로 카피할 수 있는 지루한 사훈이 아니다. 오히려 애플 해적들의 정신이나 혼에 가깝다. 실제로 잡스는 늘 “당신이 갖고 싶은 걸 개발하라”, “매뉴얼은 누가 읽어도 이해가 될 정도로 초등학교 1학년 수준으로 써라”, “개발자 자신이 최초의 소비자임을 잊지 마라” 등의 이야기를 끊임없이 강조했다(2장). 심지어 잡스 자신이 소음 없는 컴퓨터를 사용하고 싶다는 이유로 개발팀에게 팬 없는 맥을 만들 것을 요구한 적이 있었다. 이 사건은 결국 실패로 끝났지만 그의 요구는 훗날 아이팟 이후 모든 주요 제품 개발에 커다란 영감을 주었다(65-69쪽).

    획기적인 형태의 유통 채널인 애플 매장 오픈에도 이 원칙은 적용되었다(12장). ‘제품은 자신이 열렬히 좋아하는 것을 구매하는 사람들의 것’이라는 애플의 정신은 매장에 들어가는 것만으로도 자신이 특별한 사람이 된 것 같은 착각을 느끼게 하는 애플 매장을 탄생하게 했다. 2001년 버지니아 주에 최초의 매장이 오픈했을 때 〈비즈니스 위크〉는 “미안해요 스티브. 이게 애플 매장이 성공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으며 비난을 가했다. 물론 유통업자의 입장에선 타당한 의견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결국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한 애플의 원칙이 옳았다. 2010년 통계로 애플 매장은 300개가 넘고 맨해튼 5번가의 매장은 연중무휴 24시간 개방해야 할 정도로 관광객이 몰리는 세계적인 명소로 거듭났다. 신형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사려고 애플매장 앞에서 텐트를 치고 노숙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해외 토픽의 단골 기사가 됐다.





    “정신 차리지 않는다면 삼성은 소니처럼 될 겁니다”

    : 삼성의 CEO들에게 보내는 저자의 쓰디쓴 충고




    그렇다면 이 아이리더십은 베낄 수 없는 걸까? 그건 잡스와 애플이니까 가능한 일일까? 저자는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14장). 실제로 저자는 당시 가장 관료적인 조직의 하나로 알려진 GE의 버펄로 공장에 아이리더십의 원칙들을 적용해 성공적인 혁신을 이끌어냈다. 당시 잭 웰치 회장은 이렇게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직원들이 보스에게 뭘 해야 할지를 말해줄 정도로 회사를 뒤엎어놓았습니다. 그것은 우리 임직원들의 행동방식을 영원히 바꿔놓았습니다.”

    아이리더십은 지위고하와 기업 규모에 상관없이 어디에나 적용할 수 있으며, 깊고도 지속적인 변화를 이끌어낸다. 잡스 같은 천재가 없어도, 제이 엘리엇 같은 경영의 달인이 없어도 말이다. 왜 수많은 기업들이 그토록 많은 천재 엔지니어들과 경영의 베테랑들을 갖고도 늘 느린 공룡으로 끝나고 마는가? 왜 꼰대 같은 사장과 시계추 같은 직원들로 변하고 마는가? 저자는 중요한 것은 갖고 있는 기술이 아니라 정신이라고 말한다. 만들 수 있는 걸 만들면 죽는다, 갖고 싶은 걸 만들어라. 이것이 아이리더십의 충고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떨까? 공교롭게도 저자는 한국어판 서문 중 하나로 ‘삼성의 CEO들에게’라는 글을 보내왔다. 그는 이 글에서 애플이 어떻게 다른 제조업체와 달리 ‘단순한 고객’이 아닌 ‘마니아’를 만들어냈는지 4가지 이유를 들어 설명한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완전한 통합, 소프트웨어들의 연결성, 통합적인 브랜딩, 새로운 콘텐츠 생태계 창조가 그것이다.

    그러면서 과연 모바일 플랫폼 시장을 말할 때 삼성을 언급하는 사람이 있는지, 정말 소비자들이 그렇게나 3D TV를 원하기 때문에 만드는 건지를 묻는다. 또 삼성이 아무리 하드웨어를 잘 만들더라도 최적화되어 있지 않은 소프트웨어(예를 들어 윈도우 비스타)를 얹는다면 사용자는 결코 쾌적한 경험을 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그리고 지금의 삼성은 과거의 소니와 아주 비슷하며, 한때 세계를 호령하다 사라진 소니의 워크맨을 생각해야 할 때라고 일침을 가한다. 삼성뿐 아니라 한국의 모든 IT 관련 기업들이 새겨들어야 할 대목이다.





    베일을 벗는 스컬리와 잡스 악연의 진실

    : 잡스와 애플에 관한 루머를 바로잡고 진실을 공개한다!




    이 책은 또한 저자가 잡스와 함께 IT 역사를 써오면서 겪었던 가장 중요한 순간들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예를 들어 우리는 잡스가 제록스를 방문해서 오늘날의 마우스+아이콘 방식을 ‘훔친’ 사건에 대해 알고 있지만 실제 상황이 어땠는지는 알지 못한다(저자에 따르면 잡스가 이때 “계시적인 영감을 받았고” “컴퓨터의 미래를 보았다”고 직접 말했다고 한다. 책에는 당시 상황이 자세히 나와 있다). 또 망치 든 여성이 빅브라더를 무찌르는, 리들리 스콧 감독의 파격적인 ‘1984년’ 광고가 방송에 나가지 못할 뻔한 사건이나(6장), 〈토이 스토리〉(7장)와 아이팟(10장), 매킨토시(1장) 탄생에 얽힌 우여곡절 많은 비화들은 그간 출간되었던 그 어떤 애플 스토리에서도 밝혀진 바 없는, 애플 수석부사장을 지낸 저자만이 이야기할 수 있는 것들이다.

    그중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이미 정설로 굳어진 ‘잡스가 자신이 끌어들인 전 펩시콜라 사장 존 스컬리와 이사회에 의해 해고당했다’는 루머를 정면으로 반박한 부분이다(6장). 저자는 이사회에서 스컬리와 잡스가 입장을 좁히지 못하고 크게 싸운 것은 사실이지만 그 후에 벌어진 일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과 다르다고 말한다. 1985년 잡스가 지나치게 매킨토시에 집착하는 데에 불만이 많던 이사회와 스컬리는 잡스가 매킨토시 개발에서 손을 떼도록 했고, 잡스 분노한 채 곧바로 회사 건물을 떠났다. 하지만 스컬리와 이사회는 잡스가 고집을 꺾고 천재성을 회사에 이익이 되는 쪽으로 발휘해주길 바랐을 뿐 그가 애플을 떠나길 바란 건 아니었다는 것이다. 오히려 여러 차례 잡는 걸 뿌리치고 미련 없이 애플을 떠난 것은 잡스였다. 그리고 저자는 이때야말로 “애플이 제품 중심으로 조직을 바꿀 수 있었던 절호의 기회”였다고 평가한다. 이후 10년간 잡스와 아이리더십을 잃은 애플은 거대한 관료제 회사로 남아 고전하게 된다.

    그 밖에도 “설탕물이나 팔던” 존 스컬리를 영입할 때나(6장) 인텔 광고 책임자를 스카우트하면서 보여준 잡스의 설득 기술(11장), 외부인은 절대 알지 못한다는 애플의 나체 수영 워크샵(3장). 이직률을 업계 최저 수준인 3퍼센트로 유지할 수 있었던 애플의 보상 체계(5장) 등 최고위층의 내부인이 아니고는 알 수 없는 IT 혁명의 뒷이야기들이 가득 담겨 있다.





    잡스와 애플에게 바치는 헌사이자, 한 경영인의 혁명적 체험기



    이 책 《아이리더십》은 그간 나왔던 애플 관련 책들과 몇 가지 점에서 다르다. 우선 최고위급 내부자의 경험으로 쓴 애플 스토리라는 점에서 ‘들은 이야기로 쓴 비평서’와는 차별된다. 둘째로, 잡스의 천재성이나 애플의 혁명적인 결과가 아니라 그것을 가능하게 한 원천에 대해 오랜 시간 탐구하고 종합해낸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이 책은 IT 관련서인 동시에 일급 경영서다. 단순히 ‘애플은 어떤 식으로 일을 해 어떤 결과를 낸다’는 피상적인 관찰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잡스의 고집이 어떤 지점에서 회사의 이익으로 연결되는지, ‘제품 중심의 조직’이란 어떤 형태로 구체화되며 어떤 장애물이 등장하는지 등, IBM-인텔-애플을 두루 겪은 베테랑 경영자로서의 원숙한 통찰이 책 전체를 관통하고 있다. 이 책이 초지일관 ‘내가 속한 조직을 애플처럼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답하고 있는 점은 그 때문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책은 옛 동료인 잡스와 애플에게 바치는 헌사이자, 한 인간의 혁명적 변화를 그린 체험기다. 공룡이 된 인텔을 떠나기로 결심한 날 우연히 한 식당에서 젊은 잡스와 운명적으로 만나면서 저자는 인생의 큰 전환점을 돌게 된다. 그리고 미친 듯한 천재 잡스와 리 아이아코카, 잭 웰치 등 당대 최고의 혁명가들과의 만남을 통해 저자는 평범한 ‘경영 베테랑’의 껍질에서 벗어나 늘 혁명을 꿈꾸는 ‘해적’이 된다. 최고라 불리는 혁신가들은 어떤 공통점이 있는가, 어떻게 하면 이들의 장점이 전체로 퍼져나가는가, 기업이 궁극적으로 추구해야 할 가치는 무엇인가, 한 가지 업에 종사하는 사람의 인생은 어떠해야 하는가. 이런 깊고 어려운 질문들에 자신의 드라마틱한 인생을 대입해 얻은 대답들이 이 책에 녹아 있다. 이런 점에서 《아이리더십》은 우연히 해적선 애플호에 승선하게 된 한 선원의 개종담이자 이제 막 시작된 IT 혁명의 물결을 따라가는 한 인간의 지적 탐험기이다.

  • 제이 엘리엇



    저자 제이 엘리엇은 잡스의 멘토이자 애플의 숨은 조정자. 전 애플 수석부사장. 1970년대에 당시 세계 최고의 기업 IBM에 입사해 소프트웨어 부문 2만여 명을 이끄는 동시에 지역책임자로 활약했다. 이후 인텔로 자리를 옮겨 캘리포니아 사업부에서 인텔재단을 설립하는 등 앤디 그로브, 고든 무어 회장과 함께 인텔을 이끌었다. 1980년, 공룡이 된 인텔을 떠나기로 결심한 날 한 식당에서 스물다섯 살의 스티브 잡스와 운명적으로 만나 애플호에 승선하게 된다. 이후 스티브 잡스와 함께 제품 개발, 인재 채용, 조직 문화, 브랜딩 등 애플의 전반적인 경영을 책임졌고 수석부사장으로서 애플을 진두지휘했다. 왼손잡이 잡스가 “나의 왼팔”이라고 불렀을 정도로 믿고 기댄 정신적 멘토이자, 잡스의 괴팍한 천재성을 애플의 성과로 번역해낸 철저한 경영인이기도 하다. 1980년 잡스가 ‘계시적인’ 영감을 받았던 제록스 연구소 방문에 동행했으며, 이후 그 영감을 발전시킨 매킨토시 프로젝트 전반을 책임지기도 했다. 1984년 망치를 든 여성이 등장한 유명한 매킨토시 광고 뒤에도, 잡스가 자신이 끌어들인 전 펩시콜라 사장 존 스컬리와 극단적으로 대립했던 현장에도 그는 언제나 있었다. 전설처럼 내려오는 애플과 IT계의 역사적 순간을 직접 목격하고 그 신화에 동참했던 인물로서, 그동안 잡스와 애플에 대해 오갔던 수많은 오해와 오류를 걷어내 ‘진짜 애플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이 책을 썼다. 애플을 떠난 후엔 그동안의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고(Migo) 소프트웨어사를 창립했으며, 현재는 누벨(Nuvel)사의 CEO로 있다.





    윌리엄 사이먼



    저자 윌리엄 사이먼은 스티브 잡스와 애플을 다룬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iCon 스티브 잡스》와 《제일선에서On the Firing Line》의 공동저자이다. 세계에서 가장 악명 높은 해커 케빈 미트닉과 함께 쓴 《해킹, 침입의 드라마》를 포함하여 20여 권의 책을 집필했다. 2005년,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나오기 전에 썼던 《iCon 스티브 잡스》에서는 잡스의 창조성에만 초점을 맞추었지만, ‘진짜 애플’을 이야기해줄 제이 엘리엇을 만나 비로소 잡스와 애플 전체를 통찰할 수 있게 됐다. 이 책 《아이리더십》을 통해 애플의 i-시리즈 혁명 정점에 존재하는 애플의 영혼, ‘아이리더십’을 담아내고자 한다. 다수의 영화상과 우수 도서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고 있다.





    권오열



    역자 권오열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와 연세대학교 대학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였다. 홍익대, 동국대, 건국대에서 TOEIC을 가르쳤으며, 현재 번역가 에이전시 하니브릿지에서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번역서로는《워런 버핏 이야기》,《스티브 잡스 이야기》,《데일카네기의 성공 대화론》,《감성 리더십》,《탑 퍼포먼스》,《피터 드러커의 위대한 통찰》,《브랜드 제국 P&G》,《스냅》외 다수가 있다.

  • 한국어판 서문1 | 삼성의 CEO들에게

    한국어판 서문2 | 잡스 없는 애플이란



    제1 운영체제 : 제품 개발 Product Czar “세계 최고의 소비자가 되어라”

    1장 : 완벽한 제품에 대한 열정 : “당신이 쓰고 싶은 걸 만들라고!”

    2장 : 디테일의 힘 “매뉴얼 없이 이해할 수 없다면 실패야”



    제2 운영체제 : 인재 채용 Talent Rules “해군이 아닌 해적이 돼라!”

    3장 : 팀워크 - "언젠가는 지금 이 시간을 최고의 순간으로 기억하게 될 겁니다"

    4장 : 인재 채용 - "당신이 이제까지 한 일은 쓰레기예요."

    5장 : 인센티브 - “예술가들은 자기 작품에 서명을 하듯이”



    제3 운영체제 : 조직 문화 Team Sports “‘예스맨’들의 그룹을 저주하라”

    6장 : 기능 중심에서 제품 기반으로 - “CEO가 바로 한 기업의 최고 세일즈맨이죠."

    7장 : 위기 관리 - “원칙을 고수하되 판을 다시 짜라”

    8장 : 회복과 재기과정 - “군살을 도려내며 더욱 강력한 가속 패달을”

    9장 : 통합적 관점 - “이대로 만들 겁니다. 난 가능하다고 생각하니까요.”

    10장 : 혁신 전도사 -"음원 해적을 진압하는 대신 음원 구매를 더 쉽게!“



    제4 운영체제 : 브랜딩 Different View of Selling “모두가 열광하는 갖고 싶은 제품”

    11장 : 광고 전략 - “인간 말종이라더니, 우리를 모방하고 있잖아?”

    12장 : 유통 - “온라인에서, 아이튠즈에서, 그리고 애플 매장에서”

    13장 : 애플의 로드맵 - “성공작은 아니죠. 단지 모두가 갖고 싶어 했을 뿐이예요”|



    애플의 운영체제 : 잡스처럼 된다는 것 On Becoming Stevian

    14장 : 애플의 CEO